안녕하세요! 차달여입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행복을 추구하는 생명체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며 살아가기도 합니다. 오늘은 알프레드 아들러가 말하는 행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개인심리학의 창시자이며,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 중 한명입니다. 그의 남긴 저서와 강연으로 아직도 수많은 심리학자들이 분석하고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기관성 열등에 관한 연구Studie uber die Minderwertigkeit der Organe』, 『신경증적인 성격에 관하여Uber den nervosen Charakter』, 『인간이해Menschenkenntnis』, 『개인심리학과 학교Individualpsychologie und Schule』, 『우리는 무엇 때문에 사는가?Wozu leben wir?』가 있습니다. 저서를 바탕으로 아들러의 이론에 대해 쉽게 풀어보고자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사람은 행복을 지향하지만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인생을 살아가는 내내 고민합니다. 아들러는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다.(노이로제 문제)" 라고 말합니다. 이것을 행복에 적용시켜보겠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만족하냐 물으면 대다수 사람은 "만족하지 않는다, 부족하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대답합니다. 아들러는 이것을 처음부터 자기 자신을 좋아하지 않기로 스스로 결심했기 때문에 단점만을 본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자기 자신을 좋아하지 않기로 한 결심을 깨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스스로 결정했다는 본질을 깨닫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단점이나 결점만을 집중해 스스로를 좋아할 수 없고 단점만 눈에 들어오는 것이기에 이 결심을 뒤집어보자는 것입니다. "본인이 스스로 결정했기에 스스로 그 결정을 뒤집을 수도 있다" 즉 본인 마음먹기에 달린 것입니다. 다음은 지금까지 라이프스타일과는 다른 라이프스타일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마음에 안든다고 생각하는데 멈추지 않고, 지금 자신과는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적극적으로 선택한다면 처음에는 힘들지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라이프스타일을 갑자기 바꾼다고 해도 지금까지 소극적이었던 사람이 하룻밤 사이에 활달하고 밝은 사람이 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제 나를 좋아하고 아끼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마인드로 나아가야 할까요?
첫번째 지금까지의 자기 자신을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나의 단점이 '어두운 성격'이고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다른 방식으로 바라봐서 '남을 배려하는 성격'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두번째 남들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이 하는 말이라도 인간은 상처를 받고 슬프하고 화를 내기도 합니다. 인간은 본래 남들의 평가에 연연하는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아들러는 남들의 평가에 연연하는 것은 사람들의 편견에 자신을 끼워 맞추는 행위라고 봅니다. 또한 끊임없이 남들의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하는 삶은 불행의 연속일 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를 좋아할 수 없는 것이고 시선을 신경쓰지말고 본인의 삶을 살아야합니다.
세번째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사람들을 마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신을 잘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지금 이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여 주는 사람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과는 성장한 자신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은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지만 그런 노력이 결론적으로 남들의 평가를 두려워하여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것이라면 진정한 자신의 본모습마저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주인공은 본인이다. 각자의 인생의 주인공인 우리들은 남들의 평가를 두려워하지 않고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상대방과 마주해야 합니다.
네번째 자신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 인터넷에서 본 댓글이 기억에 남아 발췌하여 넣어보겠습니다. 본문글은 초등학교 선생님의 고민글로 한부모가정의 아이가 마음이 쓰이는 데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지역아동보호기관과 동사무소 도움을 받으라는 실질적인 댓글도 있었지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을 소개드리겠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 꼭 저 아이 같았고 당시 담임선생님께 구제받은 사람입니다. 저희 선생님은 절 위해 다른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으시고 그저 흘리듯 은근슬쩍 제 칭찬을 하였습니다. 교과서를 읽으라셔서 읽었는데 주눅이 많이 들어 틀렸는데도 목소리가 참 듣기 좋고 발음이 정확해 전달력이 좋다며 다음 시간에도 본문은 저더러 읽게 해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니 미리 연습을 해야 했죠. 점점 더 잘 읽게 되었고요 자연스레 남 앞에 서고 목소리를 내는 게 익숙해지고 발표도 잘 하게 되었어요. 00이는 웃는 얼굴 보면 기분이 좋더라 참 예쁘게 웃는다 하셔서 의식적으로 더 웃게 되었고 수줍어 인사를 겨우 했는데도 예의가 발라 인사를 잘한다 하시니 더 열심히 인사를 했고 일기를 잘 쓴 날이면 종례시간에 낭독을 해주시기도 하며 어떤 표현이 기가 막힌다며 칭찬해주시고 형편없는 그림을 보고도 개성 있게 그린다 색을 잘쓴다 친구들이랑 어울리지 못해 책을 읽고 있으면 독서를 하는 좋은 습관을 가졌다 그래서 글을 잘 쓰나보다 하시는 등 단점도 장점으로 만들어 주셨어요. 어느 날은 제 일기로 글짓기 대회같은 공모전에도 내셔서 별것 아닌 상이었는데도 조례 시간에 전교생앞에서 수상을 받게 하셨습니다. 솔직히 뭐하나 뛰어난 재능이 있는데 아니었는데 선생님 칭찬에 저 스스로 실망시키고 싶지않았던 건지 더 열심히 했던 거 같아요. 옷도 여기저기서 얻어 입었는데 어느 겨울날 추워서 껴입은 목티를 보시고 셔츠안에 목티를 입은게 이쁘다며 패션 센스가 좋아서 코디를 참 잘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일단 이런저런 칭찬으로 무언가 잘하는 아이로 이미지가 만들어져서 친구들의 따돌림이나 괴롭힘은 전혀 없었어요. 요즘 아이들이 눈치 빠르고 영리하니 무언가 특별히 어떻게 그 아이를 돕는다기보다 그냥 나도 잘하는게 있구나 깨닫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어떠신가요? 참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이었습니다. 나도 저런 선생님의 인성을 닮고 싶다 다들 생각하시죠. 아들러가 말한 지금 이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여주는 사람이었던 선생님이 있어서 자신의 단점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봐고, 스스로도 자기 자신을 좋아하게 되어 자신감과 행복을 찾은 사례입니다. 인생의 주인공인 자신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살며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꿈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새로이 발견하는 것은 대인관계의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고통과 도전을 이겨나가며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상호작용하면서 행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아들러의 심리학을 참고하여 삶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편에서도 이어 아들러의 심리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 차달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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